자신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이미 개인 지식 관리(PKM)를 하고 있으며, 또 다른 사람들은 새롭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결국 목적은 같습니다.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글은 이렇게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미 지식 관리를 하고 있으나 자신의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높아지지 않았거나, 이제 막 개인 지식 관리를 하려고 시도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이미 많은 아웃풋을 내고 있고, 생산성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현재 페이지를 나가셔도 됩니다.
지금부터 생산성을 위해서 집중해야 할 두 가지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여기]
어떤 툴(Tool)이 가장 좋은가요?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검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방법론적인 것들과 그것들을 실행하기 위한 다양한 툴(tool)들을 소개하는 영상과 글들을 만나게 됩니다.
영상과 글들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 나의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높여 봐야 겠어!
자, 그럼 어떤 툴을 사용해볼까?
노트 앱이 좋을까? 아니면 직접 손으로 써볼까?
이러한 생각 뒤에는 각각의 툴에 대해서 엄청나게 검색을 하게 됩니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실제 메모지에 손글씨를 사용하는 방법이라던지, 아니면 에버노트와 같이 노트 앱을 사용하는 방법이라던지 꼭 메모나 노트가 아니더라도 일정 관리를 하기 위한 캘린더 등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한테 맞는 툴이 어떤 것인지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일을 위한 일을 하지 말아라
앞에서 이야기 한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론과 도구들을 검색을 할 때, 내가 그 도구를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검색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나의 지식에 쏟는 시간보다 관리하기 위한 도구 사용법을 알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예를들어 밥을 먹기 위해 전기 밥솥을 샀는데, 도구를 이용해서 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 설명서만 계속 읽는 모습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 하면,
처음 세팅할 때만 그렇지 한 번 세팅하고 나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라고 반문 하실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 도구가 당신의 입맛을 모두 만족할 수 있다면요.
하지만 노트 앱이나 일정관리 앱들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번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툴들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도구 사용하는 방법을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지식들을 축적하고 있었는데, 뭔가 자신이랑 맞지 않거나 새로운 도구가 나의 입맛에 더 맞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면 다시 새로운 툴을 공부하고 기존의 축적 된 자료들을 옮기고 하는 과정이 발생합니다.
훌륭한 목수가 되어라
훌륭한 목수는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이야기입니다.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주변의 다른 요소들보다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 즉 JTBD(Jobs to be done)를 제대로 정의한다면 도구의 중요성은 그리 크다고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뒤에 이야기 할 훌륭한 목수가 되지 위해 집중 할 두 가지가 더 좋은 결과물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도구 보다 중요한 두 가지
적금과 복리
생산성 관련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왠 적금과 복리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복리의 마법'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지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식이 많이 축적 되어 있어야 더 큰 지식과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작은 지식들이 축적되지 않는다면 더 큰 것을 얻어낼 수 없는 법입니다.
다시 말해 처음 시작할 때나 지금 쌓아가고 있는 정보나 지식들이 아무리 작은 것들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것들이 모여 엄청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복리의 마법을 보기 위해서는 꾸준한 적금이 필요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돈을 넣는 적금은 한 달씩 쌓이는 돈에 이자가 붙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 돈을 넣는다면 일 년씩 쌓이는 돈에 이자가 붙겠지요?
매일 매일 돈을 넣는다면 매일 쌓이는 돈에 이자가 붙게 됩니다.
얼마나 자주 꾸준하게 입금을 하느냐가 더 빨리 더 큰 돈을 가져다 주게 된다는 말입니다.
생산성 또한 똑같습니다.
노트나 메모, To Do List 작성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행동들을 얼마나 자주 꾸준하게 하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습관처럼 정보를 수집하고 지식을 쌓는 것이 생산성 복리의 마법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자신만의 노하우(know-how)가 있습니까?
노하우가 어떤 뜻인지 아십니까?
위의 검색 결과를 보시면 알 수 있지만 노하우란 '어떤 일을 오래 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터득한 방법이나 요령' 입니다.
(참고, 1, 2의 정의는 경영, 경제 용어)
앞서 설명 했던 훌륭한 목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목수입니다.
생산성 관련하여서 우리가 알고 있는 훌륭한 목수에는 누가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독일의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 교수와 책 '세컨드 브레인'의 저자 티아고 포르테가 있습니다.
니클라스 루만 교수님은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발표하는데 자신이 작성했었던 메모 상자인 제텔카스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수많은 생산성 관련 툴들이 있던 시기가 아니었고, 단지 메모지에 메모를 하고 그 메모들을 연관성 있는 것들끼리 한 곳에 잘 모아두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티아고 포르테 또한 에버노트라는 단 하나의 툴을 사용하였고, 자신만의 방법론을 통해서 세컨드 브레인이라는 엄청난 개념과 방법론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정보를 어떻게 정리하고 관리할 것인지와 지식을 축적하여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모두 자신들만의 방법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다시 한 번 최근의 자신을 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나의 정보와 지식들을 어떻게 축적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했었는지, 아니면 지금 쓰고 있는 툴 사용법이나 새로운 좋은 툴은 없나 찾아보지는 않았는지 말입니다.
결론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좋은 툴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구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진짜 그 본질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 싶다면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 노하우라는 것은 결국 몸에 밴 습관처럼 꾸준하게 정보와 지식 관리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직접 개발하여 만들지 않는 한 자신의 입맛에 꼭 맞는 툴은 없습니다.
각각의 툴들은 분명 장, 단점이 있고 현재 사용중이거나 지금까지 알아본 것들 중 마음에 드는 한가지를 선정해서 그 툴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모두 활용해 보십시오.
더 이상 도구와 그 사용법을 찾는데 시간을 쓰지 마세요.
오히려 자신의 노하우를 기르는데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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